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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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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bd5 2024. 1. 3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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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언어영역의 문제집을 푸는 과정 중에 김영하라는 작가의 이름과 작품을 처음 접하게되었던 것 같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라는 작품을 응용한 딸려 있는문제의 난이도와는 별개로 몇 단락으로 짤라먹은 문단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강렬하게기억 속에 남아 있었다. 하지만 정작 내가 본 내용이 김영하 작가의 어떤 책인지를 몰라서구입을 못하다가 문득 엘리베이터라는 문구가 생각나 검색해본 결과,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라는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부푼 마음으로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지금도 나는 궁금하다.
도대체 그 사람을 어떻게 됐을까.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와 전복적 상상력으로 문단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온 김영하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현대인의 고독과 단절, 타인과의 연대에 대한 무능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명쾌하고도 아이러니하게, 또한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며 독특한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주는 김영하의 단편소설을 만날 수 있다.

담배 같은 소설을 쓰고 싶었다 고 고백하는 작가는 그로테스크한 현실 해석과 섬세하면서도 도발적인 인물들의 창출로 표피적인 우리의 일상을 헤아릴수 없는 깊이의 세계로 바꾸어버리는 그만의 독특한 상상 세계를 펼쳐보인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사진관 살인사건
흡혈귀
피뢰침
비상구
고압선
당신의 나무
바람이 분다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