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아나운서의 『공감에 관하여』, 이거 완전 제 스타일인데요? 뭔가 따뜻한 밥 한 끼 같이 든든한 책이었어요. 솔직히 처음엔 아나운서 이금희 님 이름을 보고 샀는데, 읽다 보니 그냥 옆집 언니가 조곤조곤 얘기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저는 막 엄청 감동받고 눈물 콧물 쏟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근데 이 책은 읽으면서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막 엄청난 깨달음을 주는 건 아닌데, 그냥 아,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위로를 받는 기분이랄까요?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아침마당, 6시 내고향 같은 프로그램에서 만난 사람들, 라디오 DJ 하면서 들었던 사연들, 심지어 대학교에서 학생들하고 지내면서 겪었던 이야기까지, 진짜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