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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것도 자기계발일까요

jbd5 2026. 1. 12. 16:19

요즘 따라 하루하루가 그냥 정신없이 흘러가는 기분이 들어요.
다들 어쩜 그렇게 열심히 사시는지 보면 저는 좀 부끄러워지더라고요.
아침에는 갓생을 살겠다고 다짐하고 저녁에는 또 맥주 한 캔 따고 있는 저를 보면 말이죠.

괜히 자기계발 관련 책을 한 권 사봐도 첫 장만 깨끗하고 먼지만 쌓이는 경우가 허다하죠. 😅
솔직히 말해봐요 다들 그렇죠?
누가 옆에서 강요하는 것도 아닌데 혼자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려요.
이게 바로 현대인의 고질병 같아요.
우리 모두
휴식의 중요성은 알지만
막상 쉬면
또 불안해지는
아이러니 속에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 친구랑 얘기하다가 둘 다 똑같이 번아웃 직전이라고 푸념만 잔뜩 했어요.
몸이 너무 지치면 사실 뭘 새로 배울 의욕조차 생기지 않잖아요.
책상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숙제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어제 마트 갔는데 새로 나온 과자가 있더라고요 궁금해서 사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이런 소소한 실패도 왜 이렇게 힘든 걸까요.





나만 뒤처지는 기분에 힘들 때



이럴 때 필요한 건 강제로 책상에 앉아서 억지로 무언가를 해내는 독한 마음이 아닐 거예요.
그냥 나 자신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따뜻한 위로 한마디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자기계발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계속 채찍질할 필요는 없어요.

옛말에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잖아요.
우리는 이걸 빨리 가기 위한 지름길 찾기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요즘 그 돌아가는 길이 바로 멈춤이라고 생각해요.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어주는 것 이것이야말로 더 멀리 그리고 바르게 갈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전략인 거죠.
사실 저도 주말에 영어 공부 앱을 켜려고 하다가 결국 고양이 밈 영상만 두 시간 봤어요 그렇다고 세상이 무너지진 않았잖아요. 🤣

우리가 새로운 지식을 채우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건 지친 마음을 회복탄력성 있게 다독여 주는 일이에요.
그냥 멍 때리거나 좋아하는 드라마를 정주행 하는 것도 다 나를 위한 소중한 투자예요.
이런 자신과의 화해가 다음 단계의 진짜 성장을 가능하게 할 테니까요.
가끔은 게으름도 다음 질주를 위한 에너지 충전의 시간으로 봐야 한다고 봅니다.
혹시 지금 나만 쉬는 것 같아 불안한 분들이 있다면 걱정 말아요 우리 모두 같이 쉬어가고 있어요.
너무 많은 목표 설정에 짓눌리지 마세요.

오늘은 그냥 일찍 잠들 거예요 내일은 조금 더 괜찮은 내가 되기를 바라면서 우리 모두 오늘 하루 수고했어요.
내일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