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아나운서의 『공감에 관하여』, 이거 완전 제 스타일인데요? 뭔가 따뜻한 밥 한 끼 같이 든든한 책이었어요. 솔직히 처음엔 아나운서 이금희 님 이름을 보고 샀는데, 읽다 보니 그냥 옆집 언니가 조곤조곤 얘기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저는 막 엄청 감동받고 눈물 콧물 쏟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근데 이 책은 읽으면서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막 엄청난 깨달음을 주는 건 아닌데, 그냥 아,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위로를 받는 기분이랄까요?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아침마당, 6시 내고향 같은 프로그램에서 만난 사람들, 라디오 DJ 하면서 들었던 사연들, 심지어 대학교에서 학생들하고 지내면서 겪었던 이야기까지, 진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건 가족에게 들은 말은 왜 평생 잊히지 않을까라는 부분이었어요. 저도 어렸을 때 엄마한테 너는 왜 그렇게 덜렁대니?라는 말을 듣고 엄청 상처받았거든요. 그때는 그냥 흘려들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 말이 제 성격 형성에 은근히 영향을 줬더라고요.

다름을 이해하는 따뜻한 시선
회식 메뉴도 취존해 주세요라는 이야기도 공감됐어요. 저는 회식 진짜 싫어하거든요. 맨날 똑같은 삼겹살에 술... 진짜 재미없잖아요. 근데 그렇다고 혼자 튀는 것도 싫고... 그래서 그냥 억지로 웃으면서 참여하곤 했죠. 근데 이제는 저도 당당하게 저는 회식 말고 맛있는 파스타 먹으러 가고 싶어요!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솔직히 이 책이 엄청나게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는 건 아니에요. 막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거나,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비판한다거나 하는 건 없어요. 그냥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안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노력하는 책인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해요. 너무 무겁고 진지한 책은 읽다가 지치거든요. 그냥 가볍게 읽으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이 좋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금희 님의 『공감에 관하여』는 저에게 딱 맞는 책이었어요.
물론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떤 사람에게는 너무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너무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졌고, 세상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어요.
아, 그리고 이 책 읽으면서 이금희 님 유튜브 채널도 구독했어요. 책이랑 똑같이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더라고요. 가끔 힘들 때 이금희 님 영상 보면서 위로받아야겠어요.
저는 책을 막 엄청 분석하거나 비평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그냥 읽고 느낀 대로 솔직하게 말하는 게 좋아요. 그래서 제 리뷰가 좀 두서없고 엉망진창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제 진심은 전달됐을 거라고 믿어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금희 님의 『공감에 관하여』는 그냥 옆집 언니가 따뜻하게 건네는 위로 같은 책이었어요. 읽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세상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책이었어요. 왜 저래? 말고 왜 그럴까?부터 생각하자는 작가님의 말처럼, 저도 이제부터는 타인을 조금 더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해야겠어요. 도서 공감에 관하여, 한번 읽어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