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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선생님이 챙겨 주신 저학년 책가방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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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bd5 2024. 2. 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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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님이 저학년이 보면 좋은 동시를 여러 편 엮은 것이다. 각 시에 따른 짧은 감상글도 좋다. 아무래도 저학년용으로 엮은 동시들이라 그리 길지 않은 편이고, 한 편씩 낭송하며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동시는 길지 않지만 여운은 길게 남는다. 대표적으로 다음 동시들이 그렇다. "누가/까만 꽃씨를/뿌려 놓았구나"( 개미 중) "추워한다고/덮어 주는 이불인가 봐"( 눈 중) "새벽에만/흩어 놓은/보석 알알"( 이슬 중)
40여 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얼마 전 정년퇴직을 한 섬진강 시인 김용택 선생님이 어린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동시를 저·중·고 학년의 수준에 맞게 엮은 「섬진강 작은 학교 김용택 선생님이 챙겨 주신 책가방동시」시리즈가 나왔습니다.

교단생활 40년을 마감하면서 김용택 시인은 동시 「감자꽃」으로 사랑받는 권태응 시인 등의 동시에서부터 최근에 발표된 안도현 시인의 「농촌 아이의 달력」에 이르기까지를 모두 읽고, 그 중에서 꼭 우리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은 시 150여 편을 선정하고 각 학년에 맞게 나누었습니다.

「섬진강 작은 학교 김용택 선생님이 챙겨 주신 책가방동시」 시리즈에 수록된 동시들은 이원수, 이오덕, 김녹촌, 신현득, 정두리, 이상교, 민현숙, 이혜영, 이화주 등 동시인들의 시에서부터 오규원, 안도현, 정현종, 정호승, 이문구 등 기성 시인들의 동시에 이르기까지 그 우열이나 계열을 나누지 않고 오직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시를 가리는 데 중점을 두고 가려 뽑았습니다.

선정된 시 편편마다에는 김용택 시인의 감상과 시의 이해를 돕는 해설을 달았습니다. 편편마다 달린 김용택 시인의 해설에는 교단에서 어린이들에게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단순한 시의 해설이 아니라, 시 한 편 한 편 속에 담긴 아름답고, 슬프고, 아프고, 희망이 가득한 세상을 어린이들과 함께 읽고, 함께 나누고 싶은 시인의 소망이 단어 하나하나에 깊이 배어 있습니다. 김용택 시인이 「섬진강 작은 학교 김용택 선생님이 챙겨 주신 책가방동시」 시리즈를 엮으면서 무엇보다 바란 것은, 동시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내는 것입니다.


머리말

1부 올챙이
* 호랑나비 이준관 * 올챙이 안도현 * 보슬비의 속삭임 강소천 * 매미 김양수
* 비의 발자국 오순택 * 우리 반 여름이 김용택 * 도토리들 권태응
* 가을 김녹촌 * 눈 윤동주 * 추운 날 이준관 * 어린 고기들 권태응

2부 아기랑 토끼랑
* 아기와 나비 강소천 * 꽃따기 김소운 * 아기 나팔 이문구
* 전화기는 장난감 이혜영 * 아기랑 토끼랑 이문구 * 강아지 문삼석
* 달팽이와 놀아나다 서정춘 * 개미 오순택 * 고슴도치 손동연
* 병아리 윤동주 * 반딧불 김구연 * 까치집 오순택

3부 참새네 말 참새네 글
* 감자꽃 권태응 * 풀잎 김구연 * 사과밭에서 강현호 * 이슬 박일
* 빨강 아니 노랑 오규원 * 쉼표 안도현 * 그만뒀다 문삼석
* 흉내놀이 김종상 * 청개구리 한명순 * 집오리 권오훈
* 참새네 말 참새네 글 신현득 * 국어공부 김구연 * 비누방울 목일신

4부 오줌 싼 날
* 크면서 오은영 * 색종이· 최정심 * 고양이 세수 이혜영
* 오줌 싼 날 민현숙 * 낮잠 한명순 * 생일 전날 최정심
* 즐거운 일 이준관 * 남자애들 길들이기 안도현 * 개구쟁이 노여심
* 새 똥 오은영 * 또 하나의 눈 김소운 * 물수제비 선용
* 보리밥 고봉 먹고 손동연

수록 시인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