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인문학 : 진격의 서막
사람들이 언제부터 미합중국을 단수형으로 부르기 시작했는지 보여주는 도표를 인용했던 어느 책에서 이 책을 추천하길래 읽어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빅데이터를 상업적으로 다루는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내용들이었다. 이 책을 쭉 읽어 내려가면서 언어에 관심이 많은 우리 첫째 아이와 대화를 나누었는데, 결론은 이 책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말이 나온다는 것이었다. 이 책의 맨 뒤에 책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상황에 대한 특별좌담을 수행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로 유명한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한 말이 내가 가진 견해와 맞아 떨어졌다. 이 책에서 하는 이야기가 새롭고 유의미하긴 하지만 만약 일반 대중의 먹고, 사랑하고, 자는 일상의 변화를 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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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29. 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