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제 양
시사인을 읽다가 엘제 양에 대한 글을 보고 그래픽 노블이라는 장르에 대해 알게 되었다.뭔가 우울한 듯한 그림이 실려있었는데, 짧은 기사로는 엘제 양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없었고, 내용이 궁금하여 구입했다.어렸을 때 만화책과 현재는 웹툰에 익숙한 나로서는 그래픽 노블이라는 장르가 매우 신선했는데,성인을 위한 만화란은 느낌이 들었다.대상이 엘제 양이라 더 그러한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사고를 친 아빠를 위해 돈을 마련하려고 돈 많은 늙은 남자에게 자신의 벗은 몸을 보여주어야 했던 엘제...결국 죽음을 택하게 되는 엘제의 모습에 책을 다 보고나서 씁쓸하고 무거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어찌보면 너무 진부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지금 이 시대도 엘제가 살았던 시대와 별로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 더욱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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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3. 05:24